파워포인트 그래프와 국가별 총광고비
파워포인트, PPT/강좌  I  2013. 8. 27. 19:35
 
계열 다수로 이루어진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작업 때문에 가끔 머리가 아플 때가 있습니다.
데이터가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탄탄한 표현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파워포인트는 멋진 도구이지만, 표현 방법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이번 작업은 원래 '묶은 세로 막대형'을 사용하여 하나의 차트로 구성하려고 했으나
계열 간 값의 차이가 너무 심해 데이터 요소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열별로 차트를 분리하기로 계획을 세운 다음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인식의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의 데이터는 작업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총광고비와 관련된 이번 작업의 원고는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데이터가 비교적 복잡한 편이었습니다.
계열 다수로 구성된 복잡한 표를 그래프 또는 차트 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 부분은 '단위'입니다.
원고와 같이 계열 간 단위가 다르다는 것은 대부분 하나의 차트로 묶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위가 다른 데이터를 하나의 차트로 묶을 수 없는 이유는 아래 차트가 잘 설명해줍니다.
국민총생산 왼쪽에 있는 총광고비가 보이시나요?
GNP 대비 점유율은 어디로 갔을까요?


두 개 정도의 계열은 콤보 차트를 이용하여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콤보 차트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서식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서식의 자유도가 낮으면 슬라이드의 완성도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원고의 데이터를 표현하기 위해 차트를 분리하기로 하였습니다.
항목의 개수가 많아 가로가 긴 형태의 차트로 디자인하였고 스토리보드와 함께 레이아웃 계획을 세웠습니다.
GNP 대비 점유율은 값의 성격이 조금 독특하여 다음 슬라이드에서 다루기로 하고 이번 작업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완성된 스토리보드를 기준으로 차트 서식과 함께 슬라이드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차트 간, 항목 간 데이터 요소의 구분이 중요한 만큼 채우기 색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막대형 차트 작업의 기본입니다.
총광고비와 국민총생산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해야 했던 이번 작업은 채우기 색 적용 과정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상오 Jeonsango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MVP
jeonsang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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