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PPT 새 슬라이드 만들기
파워포인트, PPT/강좌  I  2014. 1. 13. 08:00
 
파워포인트는 슬라이드라는 작은 단위가 모여 하나의 큰 프로젝트로 구성됩니다.
슬라이드란 쉽게 말해서 낱장의 페이지입니다.
슬라이드가 종이라면 파워포인트 결과물 또는 프로젝트란 한 권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슬라이드로 구성된 대형 프로젝트는 전공 서적과 같은 두꺼운 책,
20 슬라이드 내외의 단순 프로젝트는 주간지처럼 얇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전에는 대학교 강의실 중간쯤에 환등기를 놓을 수 있는 철제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강사는 환등기를 통해 슬라이드 필름을 한 장씩 넘기며 강의를 진행했었습니다.
지금도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프로젝터로 대체되었겠죠?

가로세로 길이가 5cm 정도 되는 흰색의 작은 슬라이드 마운트에 빛을 쪼이면
흡사 지금의 프로젝터처럼 스크린에 사진이 커다랗게 상영되곤 했었습니다.

강사는 항상 학생으로부터 등을 돌린 채 상영되는 슬라이드만 바라보고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최악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학생이 조는지, 도망가는지, 열심히 잘 듣고 있는지 전혀 상관하지 않고 내 발표만 하겠다.
뭐 그런 인상을 받았으니까요.

어쨌든 슬라이드라는 단어의 어원은 그 작은 환등기용 필름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슬라이드 필름을 한 장 한 장 바꿔가며 강의를 진행하듯이
마우스의 딸각 소리와 함께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합니다.






파워포인트 PPT 작업에서 새 슬라이드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리본메뉴의 [삽입] 탭에서 [새 슬라이드]를 클릭하면 새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우스 오른 클릭으로 보조 메뉴를 불러온 다음 [새 슬라이드]를 선택해도 새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를 선택한 다음 [Ctrl]+[C]를 눌러 슬라이드를 복사한 다음 [Ctrl]+[V]를 눌러 기존 슬라이드를 복제할 수 있으며,
보조 메뉴에서 [중복 슬라이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번거롭고 귀찮다고 생각된다면 그냥 [Enter]를 눌러도 됩니다.





며칠 전에 독자분에게서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메일 안에는 새 슬라이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들어있었습니다.

"마우스 오른 클릭과 복사, 붙여넣기 명령을 이용하여 슬라이드를 만들고 있는데, 이 방법이 잘못된 방법인가요?"

중요한 것은 작업 콘셉트와 그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결과물이지 과정이 아닙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다양한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방법 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쉽고 빨리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그 방법이 작업자와 궁합이 맞는 방법이니 앞으로도 그 방법을 고수하면 됩니다.

독자분의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파워포인트는 다양한 새 슬라이드 추가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편하다고 생각되는 방법을 쓰시면 됩니다.
슬라이드 추가 명령 때문에 작업이 잘못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 글에 대한 문의는 코멘트나 메일을 이용해주세요.



전상오 Jeonsango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MVP
jeonsango@tistory.com




저작자 : 전상오™
전상오 공작실의 모든 콘텐츠는 블로그 운영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Ta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