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ppt 세로 막대형 차트 만들기

약방에 감초가 있다면 ppt 작업에는 표와 차트가 있습니다.
표와 차트는 정보를 정리하고 가공하는, 파워포인트의 본질을 충실히 반영하는 도구입니다.
표를 통해 정보를 정리하고 차트의 형식을 빌어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가공하는 것은
이미 보편화된 작업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표는 차트가 없어도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지만 차트는 표 없이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차트의 원본 소스가 곧 표라고 할 수 있죠.
차트와 항상 붙어 다니는 데이터시트가 그 사실을 증명해줍니다.



정보가 잘 정리된 표를 하나 준비합니다.
셀마다 하나씩 차지하고 있는 텍스트는 직관적인 매체가 아니므로 정보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좀 더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려면 차트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차트는 리본메뉴의 [삽입] 탭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삽입] 탭을 먼저 선택한 다음 [차트] 버튼을 클릭합니다.




[차트 삽입] 대화상자가 나타나면 [세로 막대형]-[묶은 세로 막대형]을 선택합니다.
세로 막대형 차트는 쉽고 단순하여 많이 사용되는 차트 종류 중 하나입니다.
[확인] 버튼을 눌러 차트를 만듭니다.




차트가 처음 만들어지면 데이터 입력을 위한 시트가 항상 함께 등장합니다.
기본값인 세 개의 계열과 네 개의 항목이 보이네요.
항목은 하나의 주제로 묶은 그룹, 계열은 각 항목에서 서로 관련이 있는 데이터 모음입니다.




표의 정보를 데이터시트에 그대로 입력합니다.
데이터시트에 입력된 값대로 차트는 자동 수정됩니다.

그림처럼 연도로 항목을 구성하면 아이스크림끼리 쉽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2년에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이 가장 비쌌지만 2014년에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이 더 비싸졌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일 품목의 가격 변화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죠.




이번에는 제품으로 항목을 구성해봅니다.
각 제품의 가격 변화가 쉽게 눈에 들어오네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은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지만
메론맛 아이스크림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끼리의 가격은 비교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차트는 없다는 것을 말이죠.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차트를 만들기 전에 콘텐츠를 분석하여 가장 유리한 방법을 찾는 일입니다.
제품끼리의 가격 비교가 중요하다면 전자의 방법을,
시간에 따른 가격의 변화가 중요하다면 후자의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둘 다 중요하다면?
같은 차트를 하나 더 만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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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오 Jeonsango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MVP
jeonsango@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