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ppt 글머리 기호 사용하기
파워포인트, PPT/강좌  I  2014. 9. 18. 19:45
 

글머리 기호는 문단 또는 단락이 시작되는 지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표식입니다.
여러 항목으로 구성된 콘텐츠에서 각각의 항목을 구분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흔하고 평범한 글머리 기호는 대부분의 문서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콘텐츠의 분위기에 따라 진부하고 촌스러워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명시성 등 글머리 기호가 주는 이점도 분명히 있으므로
작업자의 취향에 따라 사용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ppt 작업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글머리 기호를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파워포인트는 리본메뉴의 [홈] 탭 속에 관련 도구를 심어놓았습니다.
자매품, 번호 매기기 도구도 보이네요.
그럼 글머리 기호를 한번 사용해볼까요?




글머리 기호를 적용할 콘텐츠를 준비합니다.
몇 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회사소개서를 구성하는 슬라이드 중 하나입니다.




글머리 기호를 사용할 텍스트 상자를 선택하면 [글머리 기호]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행이 시작되는 모든 항목 앞에 점과 같은 글머리 기호가 적용됩니다.




버튼 옆의 화살표를 클릭하면 다른 모양의 글머리 기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모양을 선택하면 다이아몬드 기호가, 체크 모양을 선택하면 체크 모양 기호가 적용됩니다.




이번에는 문장으로 이루어진 예제에 적용해볼까요?
제목과 내용으로 구성된, 정보 디자인을 설명하는 슬라이드입니다.




[글머리 기호] 버튼을 클릭하니 예상대로 문장에 글머리 기호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림에서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도 새로운 행의 시작인데 글머리 기호가 안 생기네요?
왜 그럴까요?




글머리 기호는 키보드의 [Enter] 키 사용 여부를 체크합니다.
그래서 행이 바뀌더라도 [Enter] 키를 사용하지 않으면 하나의 문장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인식하므로
글머리 기호가 생기지 않습니다.
[Enter] 키를 사용한 곳의 다음 행만 글머리 기호가 생깁니다.
그런데...




꼼꼼한 작업자라면 어색한 줄 바꿈을 그냥 넘어가지 못합니다.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텍스트 상자 크기 한계 등의 이유로 텍스트가 어색하게 강제 줄 바꿈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 따로 표시한 부분처럼 말이죠.

꼼꼼한 작업자는 [Enter] 키를 사용하여 줄 바꿈 보정을 하게 되는데...




Oops!!
[Enter] 키 때문에 필요없는 글머리 기호가 생겨버렸네요.
줄 바꿈 보정을 할 때 글머리 기호가 나타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법은 [Shift] 키에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사용하면 줄 바꿈을 하더라도 글머리 기호가 생기지 않습니다.




줄 바꿈 보정까지 하고 보니 글머리 기호와 텍스트 사이의 간격이 너무 넓어 보이네요.
이 간격은 어떤 도구로 줄여야 할까요?




파워포인트는 텍스트 사이의 공간을 제어하기 위한 줄 간격 도구를 지원합니다.
리본메뉴에서 [줄 간격] 버튼을 클릭한 다음 [줄 간격 옵션]을 선택합니다.




[단락] 대화상자가 나타나면 [들여쓰기]와 [내어쓰기] 수치를 줄여줍니다.
두 수치는 같은 값으로 통일해야 합니다.

들여쓰기 값을 수정하는 김에 단락 간격도 함께 수정합니다.
단락이란 글머리 기호가 포함된 하나의 문단을 말합니다.




글머리 기호와 텍스트 사이의 간격이 좁아져 좀 더 자연스러운 형태가 되었네요.
단락 사이마다 공간이 생겨 단락 구분 또한 쉬워졌습니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처럼
글머리 기호를 통해 단락이 시작되는 지점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죠.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파워포인트 사용자는 본문의 세 번째 단락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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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오 Jeonsango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MVP
jeonsang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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