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와 사진 / 사진 자르기 편
파워포인트, PPT/강좌  I  2015. 5. 5. 13:04
 

이상적인 프레젠테이션용 사진이란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부분만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하지만 슬라이드에 넣을 사진을 준비하다 보면 이것저것 쓸데없는 것들이 발견되곤 하는데요,

이런 부분 때문에 아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쓸데없는 부분이 많은 사진 자료는 프레젠테이션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므로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 디자이너라면 포토샵 같은 그래픽 편집 도구를 사용하여 문제를 쉽게 해결하겠지만, 일반 사용자라면 접근하기가 쉽지 않죠.

다행히 파워포인트는 사진 자르기 도구를 지원하므로 전문 그래픽 도구가 없는 일반 사용자도 사진의 군더더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강좌를 위해 몇 장의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고 누구나 찍을 수 있는, 파워포인트에 한 번쯤 나올 것 같은 평범한 사진들입니다.

 

 

 

 

먼저 빨간 장미꽃 사진입니다.

장미의 강렬한 빨간색을 살리고 싶지만, 주변의 잎사귀 때문에 주제가 잘 살아나지 않습니다.

 

 

 

 

사진 자르기 도구로 장미꽃 부분만 오려내어 제목 슬라이드에 적용한 결과물입니다.

군더더기가 제거되어 슬라이드의 주제가 잘 살아났네요.

 

 

 

 

사진 자르기 도구는 리본메뉴의 [그림 도구]-[서식] 탭에 들어 있습니다.

자를 사진을 선택한 다음 [자르기]를 클릭하면 사진의 모서리와 변 가운데에 자르기 핸들이 생깁니다.

 

 

 

 

이 자르기 핸들을 드래그하여 사용할 사진 영역을 표시합니다.

영역 밖의 사진은 잘려나가게 됩니다.

 

 

 

 

영역 설정이 끝난 장미꽃 사진은 이렇게 잘립니다.

꽃 중앙의 빨간색 부분만 남았네요.

 

 

 

 

편집한 사진을 확대하여 슬라이드 전체를 채우면 제목 슬라이드 배경이 완성됩니다.

 

 

 

 

텍스트와 함께 편집된 사진을 사용하여 내용 슬라이드의 콘텐츠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복도 사진을 한번 보죠.

볕이 잘 드는 어느 맑은 날, 부산 을숙도에 있는 낙동강 물 홍보관 복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복도의 끝이 왼쪽으로 조금 쏠려 있어 사진의 균형이 잘 안 맞네요.

 

 

 

 

사진의 오른쪽을 조금 잘라내면 복도 끝이 가운데에 들어옵니다.

사람의 시선이 중앙으로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구도의 사진은 집중이 필요한 프레젠테이션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편집된 사진에 꾸밈 효과를 추가하여 제목 슬라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제목 텍스트와 함께 슬라이드 가득 담긴 사진의 느낌이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사진의 아래와 위를 잘라내어 아주 긴 사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내용 슬라이드의 분위기를 사진이 주도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여행 사진인데요,

시원한 바다와 하늘이 잘 드러난 제주의 풍경입니다.

 

 

 

 

이번 사진은 특별히 잘라낼 곳이 없네요.

와이드형 슬라이드에 맞게 하늘과 바다를 약간만 잘랐습니다.

하늘의 여백이 자연스럽게 제목 텍스트의 배경이 되었네요.

 

 

 

 

물 홍보관 예제와 비슷한 내용 슬라이드 레이아웃입니다.

세로 사진을 만들기 위해 사진의 왼쪽과 오른쪽을 크게 잘라내어 중요한 부분만 남겼습니다.

사진과 내용 텍스트가 잘 정리된 느낌입니다.

 

 

 

 

제작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wcqUcqvMprY

 

 

 

애써 만든 결과물을 보다 보면 문득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촌스럽다는 것인 이미 많이 경험해서 낡고 식상하다는 뜻이죠.

파워포인트는 오피스의 다른 파트와 달리 시각적인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촌스러움에 좀 민감한 편입니다.

 

작업의 진도가 잘 나가지 않거나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에게는 웹이라는 아주 훌륭하고 방대한 자료가 있죠.

웹 서핑을 하다가 왠지 마음에 드는 사이트가 있다면 바로 북마크 해놓으시길.

그 사이트가 바로 나와 궁합이 잘 맞는, 내 작업에 도움이 되는 좋은 참고 자료입니다.

 

저는 디자인 영감이 필요할 때 애플 홈페이지를 방문하곤 합니다.

미니멀을 지향하는 디자이너는 애플과 궁합이 잘 맞거든요.

 

애플 코리아에 접속하니 커다란 사진 한 장이 화면 한가득 떠 있네요.

앞에서 제작한 몇 장의 제목 슬라이드처럼 말이죠.

여러분이 링크를 누르는 시점에는 다른 디자인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메시지가 참 강렬합니다.

http://www.apple.com/kr/

 

 

 



저작자 : 전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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