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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머그 이야기
사진/기타 콘텐츠  I  2016.01.11 13:26
 

우유 받아먹으면 끼워주는 컵을 계속 써오다가 로고가 거슬려 흰색 머그를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일체의 장식을 배제한 흰색의 단순한 공간이 마음에 들어 선택한 컵입니다.

장식이 없다는 것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이죠.

자신을 앞세우지 않는 존재는 세상 모든 것과 어울릴 수 있습니다.

 

흰색은 무채색입니다.

채도가 없다는 것은 색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롭다는 말입니다.

자유로운 존재는 휘둘리지 않습니다.

머그에 담기는 어떤 것이라도 흰색의 공간은 기꺼이 그것을 품습니다.

 

밥 먹고 나서 보리차를 담아 마신 다음 깨끗이 씻어 커피를 내려 담습니다.

보리차는 보리차대로, 커피는 커피대로 온전히 제 빛깔을 낼 수 있도록 흰색의 공간은 묵묵히 배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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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 전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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