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문단, 글, 텍스트 정리하기 :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프레젠테이션 문서 디자인
파워포인트, PPT/강좌  I  2011. 8. 24. 22:06
 
단순 텍스트의 나열은 파워포인트로 대변되는 프레젠테이션 문서 제작 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다이어그램이나 이미지 또는 여백 없이 나열된 텍스트만큼 지루한 디자인의 슬라이드는 없으며, 극히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해서는 안 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양의 텍스트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 전, 유인물의 형태로 배포될 수 있지만, 프레젠테이션 진행과정에서 프로젝터를 이용한 슬라이드 형태로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디자인 포스팅의 경우에는 실제 프레젠테이션 진행보다는 유인물 제작에 좀 더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예제로 사용할 문단(일반적으로 '카피'라고 불립니다)은, 저번에 포스팅 한 '채울수록 손해 보는 디자인'의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
디자인적 고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단순 텍스트의 나열은 강약조절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상당히 지루하므로, 문단을 나누고 요점을 뽑아내어
점차 다듬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어진 문단에서 전체 내용을 아우르는 제목을 뽑아내어 문단의 상단에 배치합니다.
제목(일반적으로 '헤드라인'이라고 불립니다)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텍스트의 크기를 크게 하고 문단과 간격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문단을 내용별로 구분하여 세 덩어리로 나누었습니다.
보통 3~5줄의 문단을 하나의 덩어리로 구성하는데, 이렇게 내용별로 구분하면 본문을 읽어나갈 때 위치선정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읽는 부담이 적어집니다.


전체 문단의 내용을 파악하여 제목을 만든 것처럼 이번에는 각각 문단 덩어리에서 핵심 단어를 뽑아내거나 조합하여 소제목을 만듭니다.
소제목(일반적으로 '서브 헤드'라고 불립니다)도 제목과 마찬가지로 문단과 구별하기 위하여 텍스트 크기에 변화를 줍니다.
원래 제목이었던 텍스트는 소제목과의 차별화를 위해 크기를 더 크게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헤드라인-서브 헤드-카피의 기본적인 구성이 만들어졌습니다.


배경색과 텍스트 효과를 추가하여 좀 더 내용의 구분이 명확해지도록 꾸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밈의 요소가 많아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문단의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당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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